">은퇴하면 여기 들어가서 살고 싶다 재수, 삼수는 선택의 문제입니다요즘 아이들에게 재수, 삼수, 사수는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학년의 60-70% 이상이 한두 번의 수능을 더 치르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죠. 아이들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꿈꾸며, 자신의 청춘을 오롯이 수능 준비에 쏟아붓고 있습니다.특히 의대 정원이 확대된 올해, 이 같은 현상은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이제는 사회적으로도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사라졌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어, 대입은 단순한 시험이 아닌 인생의 출발점이자 결정적 승부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집값은 오르고, 양육비는 부담스럽고, 무엇보다 지금의 청년 세대는 ‘소비의 아이콘’으로 불릴 만큼 욕망과 정보에 민감한 세대입니다. 하지만 전문직이 아..